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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경기남부본부, 경기도 수원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애련, 이하 경기남부본부)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장 겸 수원병원장 정일용)이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애련, 이하 경기남부본부)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장 겸 수원병원장 정일용)이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수원역 노숙인 무료진료, 어르신 보건교육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 사업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협약 내용은 ▲ 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추진 사항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 교류 및 활용에 관한 사항 ▲의료분야 관련 상호자문 및 관심 분야에서의 전반적인 협력 등이다.경기남부본부 김애련 본부장은 "지역 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원 본업을 활용한 보건의료 분야 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수원병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격차를 줄이고 경기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5 11:09:15정책

박능후 장관 "추석 연휴 응급실과 혈액수급 철저 준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11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수원 소재)을 방문해 추석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및 혈액수급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박능후 장관은 경기도 남부 지역의 주요한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하여 추석 연휴 기간의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봤다.'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의심환자 격리시설, 중증장애인치과 등을 시찰하고 명절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박능후 장관은 "명절마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응급실 방문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혈액원을 방문하여 혈액원 헌혈실, 제제실 등을 살펴보고 전국 혈액원의 추석 연휴기간 혈액수급계획과 비상근무계획 등을 점검했다. 박능후 장관은 "추석 연휴기간에는 혈액보유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만큼 혈액수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직원들을 치하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헌혈이 감소하면서 향후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공기관,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에 헌혈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www.bloodinfo.net)와 이동통신(모바일) 앱(스마트 헌혈)을 통해 운영 중인 헌혈의 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복지부는 추석 연휴(9월 12일 ~15일)에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과밀화 예방 차원에서 동네 병‧의원 및 약국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했다.
2019-09-15 11:07:19정책

김천 중소병원의 수도권 진출선언 "너무 어렵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방병원이라면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여력이 된다면 수도권으로 가고 싶다." 경상북도 김천을 근거지로 한 덕산의료재단이 경기도 수원시와 MOU를 맺고 서수원 지역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에 나선다. 지방 중소병원의 수도권 진출 선언이다. 덕산의료재단 강병직 이사장은 9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방에서 갈수록 병원을 운영하기 힘들어지고 있다"며 "지방병원 대부분은 여력이 된다면 수도권으로 진출하고 싶을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덕산의료재단은 수원시와 1000병상 규모로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1단계로 2020년까지 병상 450개 규모로 개원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한 상황. 현재 덕산의료재단의 경우 경상북도 김천에 274병상 규모 '김천제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강병직 이사장은 "일단 450병상 규모를 시작으로 서수원 지역에 병원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시 쪽에서 만평 규모의 부지로 4곳을 제안한 상황"이라며 "현재 부지의 위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이사장 "부지 매입과 관련해서는 수원시 측에서 협조키로 했다. 다만 부지매입을 위한 자금 등의 협조는 없다"며 "부지매입이 완료된다면 본격적인 병원 건립이 추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렇다면 덕산의료재단은 왜 수도권 진출을 시도하는 것일까. 실제로 문재인 정부 들어 중소병원 정리론이 급부상하면서 주변 중소병원들은 덕산의료재단의 이 같은 결정에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강 이사장은 시간이 거듭될수록 지방에서는 병원을 경영하기 어려운 환경이 처해지고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수도권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 이사장은 그동안 김천제일병원을 15년 간 운영하면서 지방병원으로서 간호사 수급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인 수원에서 병원을 개원한다면 간호사 수급 등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 이사장은 "올해 김천제일병원의 경우 신규 간호사를 5명 밖에 채용하지 못했다. 수도권에 있는 병원보다 연봉을 더 준다고 해도 채용하기 어렵다"며 "간호등급제가 도입되면서 지방 대부분의 병원은 7등급인 것이 현실이다. 근무하고 있는 병원 간호사들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라고 하소연 했다. 그는 "지방은 간호사가 없어 병동을 폐쇄하는 상황인데다 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여력이 될 때 수도권으로 진출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수원에 병원 건립이 완료된다면 수원과 김천제일병원 두 곳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수원시에는 병상 100개 이상 7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전문의를 갖춘 종합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안구),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팔달구), 아주대병원(영통구) 등이다. 수원시는 해당 종합병원들이 도심 또는 동수원권에 있다는 이유에서 덕산의료재단과 MOU를 맺고, 2020년 450병상 규모를 시작으로 총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2018-03-09 06:00:30병·의원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 제7회 야구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건강증진병원(HPH) 네트워크(회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는 지난 13일 안동시 생활체육 야구장에서 제7회 건강증진병원 회장기 야구대회를 개최됐다. 한국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Health Promoting Hospitals and Health Services; HPH)는 환자와 의료진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증진 실천을 위한 공공병원과 대학병원, 협회 등 전국의 다양한 보건의료기관의 대표와 전문가들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안동의료원을 비롯하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강원대병원, 원주의료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충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울진의료원,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의 10개 야구팀이 참석했다. 야구대회에서는 안명옥 회장 시구와 이윤식 안동의료원장 시타로 경기의 개막을 알렸다. 안명옥 회장은 '이번 야구대회를 통해 네트워크병원 기관장과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건강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네트워크병원 기관 간 소통을 위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전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5-15 08:50:55병·의원

메르스 피해 병원 133곳에 1천억 투입…삼성서울병원 제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평택성모병원과 충남대병원 등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000억원 손실보상액이 긴급 투입된다. 삼성서울병원은 강남구보건소의 수사의뢰로 손실보상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2일 "메르스로 인한 의료기관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3일부터 손실보상 및 긴급 지원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손실보상은 환자 치료와 진료 및 격리 등에 참여한 133개 의료기관(의원+병원)을 대상으로 1000억원을 개산급으로 우선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개산급은 지급액이 확정되지 않은 금액을 어림셈으로 계산하는 방법으로 의료기관 어려움을 호소한 의료단체 등의 요청을 복지부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긴급지원자금은 대출을 신청한 2867개 의료기관에 400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복지부는 메르스 손실보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조사를 실시했으나 첫 조사인 만큼 의료기관 자료제출 등이 늦어지면서 손실보상액 확정에 시간이 걸리게 된다는 점에서 조기지급을 위해 개산급을 적용했다. 메르스 치료병원(27개소, 298억 3000만원)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충남대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단국대병원, 울산대병원, 전북대병원, 보라매병원, 명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경상대병원, 강원대병원, 인하대병원, 강남성심병원, 고대구로병원, 상계백병원, 제주대병원, 삼성창원병원, 동아대병원, 원광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이다. 노출자 진료병원(18개소, 103억 6100만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및 포천병원, 파주병원과 인천의료원, 부산의료원, 군산의료원, 마산의료원, 전주예수병원, 대구의료원, 천안의료원, 충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서울서북병원, 청주의료원, 김천의료원, 국립목포병원, 서울동부병원, 대전국군병원이다. 이어 집중관리병원(14개소, 476억 9000만원)은 건국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건양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을지대병원, 동탄성심병원, 평택굿모닝병원, 좋은강안병원,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메디힐병원, 강릉의료원, 카이저재활병원, 창원SK병원 등이다. 발생 및 경우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20개소, 113억 5000만원)은 서울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병언, 성빈센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평택성모병원, 성남중앙병원, 박애병원, 다보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오산한국병원, 김제우석병원, 창원힘찬병원, 비에비스나무병원, 사랑플러스병원, BHS한서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센트럴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이다. 끝으로 발생 및 경유 의원급(54개소, 7억 6900만원)은 수지미래산부인과의원, 메디홀스의원, 한사랑의원(대전 중구), 한사랑의원(대전 서구), 하나로의원, 서울재활의학과의원, 서울내과, 양지서울삼성의원, 속편한내과, 향남연세소아청소년과, 연세내과의원, 최선영내과의원, 365서울열린의원, 속편한내과의원, 옥천제일의원, 황외과의원, 강동신경외과의원, 연세신경과의원, 성모가정의학과의원, 시원한이비인후과의원, 김제미래영상의학과의원, 새서울의원, 진영의원, 송태의내과, 임홍섭내과의원, 윤창옥내과의원, 경주이피부과의원, 중앙외과의원 등이다. 또한 코코이비인후과와 새우리의원, 백신의원, 본이비인후과, 향기나는내과의원, 수지21세기의원, 서종내과의원, 현대의원, 차민내과의원, 서울의원, 박내과의원, 김포수비뇨기과의원, 연세우리내과의원, 박소아청소년과의원, 자혜내과의원, 김정호이비인후과의원, 이운우내과, 곰바우한의원, 소망이비인후과의원, 목차수내과의원, 일선당한의원, 수서제일의원, 은혜이비인후과, 365연합의원, 연세허브가정의학과, 삼육오연합의원 등도 포함됐다. 개산급은 메르스 의심환자를 치료, 진료 및 격리 실적과 폐쇄 병상 수 등을 기준으로 투입한 자원을 계산해 산정했으며, 지급액은 병의원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손실보상금 개산급 지급 대상 의료기관. 복지부는 10월 중 손실보상위원회를 통해 개산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 등의 지원여부 및 최종적인 지원 금액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삼성서울병원과 관련, 강남구보건소에서 의뢰한 메르스 환자 지연 신고 관련 수사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도 손실보상 대상이나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개산급 대상에 포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다음달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 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을 신청한 의료기관은 2867개소로 금액은 7094억원 규모이다. 메르스 피해지역에서 1379개소에서 3177억원을, 그 외 지역에서 1488개소에서 3917억원을 각각 신청했다. 복지부는 지원금액 4000억원 중 메르스 피해지역 내 의료기관에 3177억원(신청금액 100%)을, 그 외 지역은 823억원(신청금액 21%)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손실보상금 개산급 지급과 긴급지원자금이 메르스 극복에 앞장섰던 의료기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메르스 극복에 참여한 의료기관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15-09-22 12:00:59정책

NMC 20억·건양대병원 15억 등 21곳 메르스 손실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과 건양대병원 등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 21곳을 대상으로 손실 보상금 160억원이 투입된다. 반면,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는 4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메르스 집중관리병원과 메르스 치료 및 노출자진료병원 21곳을 선정해 예비비 160억원을 지급하다"고 밝혔다. 집중관리병원은 메르스 격리환자가 대규모 발생해 병원을 전부 또는 일부 폐쇄한 병원이며, 메르스 치료병원은 음압격리 병실에서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노출자 진료병원은 음압격리 병실에서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을 의미한다. 지급 금액은 확보된 예비비 규모에 맞춰 병원 규모와 환자, 격리자 수, 환자 중증도에 따라 우선 개산급(지급액이 확정되지 않은 금액을 어림셈으로 계산하는 방법) 형태로 지급한다. 이를 적용하면, 집중관리병원인 건국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은 각 15억원, 평택굿모닝병원과 강동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각 10억원, 좋은강안병원은 4억원, 아산충무병원과 대청병원, 강릉의료원은 각 2억원을 지급한다. 메르스 집중관리병원 보상액. 치료, 진료병원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은 20억원을, 서울의료원과 충남대병원은 각 10억원을, 보라매병원과 단국대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각 4억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은 각 2억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예비비 외에도 추가적인 손실보상을 위해 추경 예산 1000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향후 병원 실태조사 등을 통해 손실액을 확정한 후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르스 치료, 진료병원 보상액.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손실보상금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한 의료기관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인력과 시설장비 지원 및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7-05 18:11:38정책

지방의료원 34곳 고강도 실사 "개혁방안 이행 점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정부가 진주의료원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지방의료원에 대한 고강도 조사에 돌입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최근 4개월의 경영실적 자료를 이달 말까지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34개 지방의료원은 지난해 11월 향후 5년간 개혁방안을 담은 경영계획서를 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복지부는 당초 6월 중 지방의료원의 경영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었지만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가 확산되면서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의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진료수익 그리고 의료원별 경영계획서에 담은 개혁방안의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영계획서를 이행하지 않는 등 문제가 드러날 경우 현지조사와 국고보조금 차등지급 등 지방의료원의 자구적 노력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영계획서 이행을 점검하는데 이른 감은 있지만 그동안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나갈 것"이라면서 "자료조사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현지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점검을 두고 지방의료원의 공공의료 기능을 축소하고 진료수익 확대로 내모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원에서 제출한 경영계획서에는 의료급여 진료 등 공공의료를 축소하는 내용은 들어있지 않다"면서 "다만, 일반환자 진료의 적자 폭을 줄이는 방안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방의료원 대부분이 수 백 억원의 누적 적자를 보이는 상황에서 5년 내 적자를 해소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전국 지방의료원별 재정현황.(2011년 기준, 단위:천원) 한편, 복지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4개 지방의료원 중 마산의료원(+15억원)을 제외한 누적적자 총액이 총 6256억원(서산·충주의료원 미제출, 2011년 기준)에 달했다. ▲서울의료원 537억원 ▲부산의료원 283억원 ▲대구의료원 85억원 ▲인천의료원 436억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151억원 ▲이천병원 127억원 ▲포천병원 222억원 ▲안성병원 167억원 ▲의정부병원 227억원 ▲파주병원 223억원 ▲원주의료원 277억원 ▲강릉의료원 192억원 ▲속초의료원 224억원 ▲영월의료원 155억원 ▲삼척의료원 240억원 ▲청주의료원 87억원 ▲군산의료원 512억원 ▲남원의료원 352억원 ▲순천의료원 97억원 ▲강진의료원 200억원 ▲목포의료원 126억원 ▲포항의료원 84억원 ▲안동의료원 76억원 ▲김천의료원 219억원 ▲울진의료원 146억원 ▲진주의료원 173억원 ▲제주의료원 166억원 ▲서귀포의료원 240억원
2013-04-12 07:08:19정책

김천·남원의료원 '최고'…적십자병원 모두 낙제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김천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이 공공병원 운영진단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반면, 삼척의료원과 인천적십자병원 등은 최하 등급으로 경영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2일 '2012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및 지방의료원 운영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의료원 34개소와 적십자병원 5개소 등 총 39개소를 대상으로 양질 진료와 합리적 운영, 공익적 서비스, 사회적 책임 등 4개 영역으로 평가했다. 진단결과, 김천의료원이 83.99점(100점 만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남원의료원과 함께 'A' 등급(80점 이상)을 받았다. 이어 강릉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공주의료원, 군산의료원, 대구의료원, 목포의료원, 부산의료원, 안동의료원, 인천의료원, 홍성의료원 등 18개소는 'B' 등급(70~80점)이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상주적십자병원,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산의료원, 순천의료원, 영월의료원, 원주의료원 등 8개소는 'C' 등급(60~70점)에 배치했다. 반면, 강진의료원과 거창적십자병원, 삼척의료원, 속초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울진군의료원, 제주의료원, 진주의료원, 천안의료원, 통영적십자병원 등 11개소는 'D' 등급(60점 이하)의 불명예를 안았다. 평가등급별 기관 내역.(가나다순) 이들 공공병원 대부분 낮은 경영성을 보였다. 경영효율성 분석결과, 입원환자 수익이 유사규모 민간병원 대비 83% 수준에 불과한 반면, 인건비는 민간병원 대비 157%에 달했다. 복지부는 지자체에 지방의료원의 만성적 적자에서 벗어나 지역 공공의료 핵심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반조치를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자체 순회설명회 등을 마련해 산하 의료원의 구체적 경영개선 목표 및 이행계획 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8월말 지방의료원 발전위원회(가칭)를 통해 이행계획안을 심의,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07-13 14:00:19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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